유튜브 전설 ‘노동요’ 남긴 ‘sake L’, “신상캐면 영상 내리겠다”…”바로 법적인 절차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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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출처 sake L 유튜브

‘노동요’ 영상으로 폭발적 관심과 인기를 얻은 전설의 유튜버가 5년 만에 나타나 자신의 신상을 캐면 영상을 삭제하겠다고 밝혔다.

유튜버 sake L(사케엘)은 지난 7일 ‘노동요’ 영상에 설명 글을 추가했다. 그는 어떤 인터뷰에도 응한 적 없고, 다른 채널도 만들지 않았으며, SNS도 안 쓴다며 “모르는 분 신상 캐지말라. 더 귀찮아지면 그냥 영상 내리겠다”고 전했다.

Sake L은 영상 단 두 개만으로 1900만 조회수를 달성한 유튜버로 대표작인 ‘노동요’라는 영상은 여러 아이돌 음악을, ‘이마트’는 이마트 로고송을 빠르게 재생한 영상이며 묘한 중독성으로 큰 인기를 끌었다.

그러나 정작 게시자인 sake L은 2015년 이후 어떠한 영상도 게재하지 않으며, 행적과 정체는 베일에 싸여져 그에 대한 각종 추측들이 있어왔다. 그러다보니 최근에는 엉뚱한 사람이 sake L이라며 지목되거나 신상을 추적당하는 일이 있었다.

지난 2018년 11월에 ‘이마트 로고송’ 2배속 영상에 동명의 ‘sake L’이라는 아이디가 이 자신이 채널의 주인이며 계정을 잃어버렸다고 주장하는 댓글을 달았으나, 얼마 지나지 않아 실제로 영상을 제작하여 업로드한 sake L이 채널 사진이 바꾸어 댓글을 단 sake L은 사칭임이 드러났다.

또 최근 3월 유튜브 채널 ‘취재대행소 왱’은 ‘도대체 sake L이 누구일까?’라는 제목의 sake L 정체를 추적하는 영상을 게재하면서 유튜버 ‘에르모’가 sake L과 동일인물이라고 추측하면서 해당 유튜버에 대한 ‘신상 캐기’가 이뤄졌다.

그러자 에르모는 “이 채널은 sake L이 운영하는 채널이 아니다”라며 “한 번만 더 제 sake L 관련으로 유튜브 채널에 명시되어 있지 않은 제 연락처로 연락하는 일이 생긴다면 바로 법적인 절차를 밟겠다”고 경고했다.

이에 취재대행소 왱 측은 “그동안 이 영상으로 인해 누군가 힘들어하고 있다는 사실을 모르고 있었다. 생각이 짧았다”며 “sake L님이 누군지 인터뷰 해달라는 의뢰가 들어와 그분의 영상에 댓글로 인터뷰를 요청한다고 적었다”, “이 과정에서 sake L님을 사칭한 분들의 메일이 오기 시작했다”고 사건이 발행한 이유를 설명했다. 

그러면서 “취재 과정에서 있었던 일들을 공유하려고 만든 영상이었는데, 영상 마지막 부분에 “유튜브 채널 ‘에르모’가 sake L님이 만든 채널이라고 거의 확신하게 됐다”는 내용을 포함시켰다. 생각이 짧았다”고 사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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